캐논 EOS-1NHS + 24-70mm F2.8 // 후지필름 수퍼리아200
뭔가 찍긴 찍었는데.. 뭔가 참.. 많이 부족하다.
뭘 찍고 싶었던건지 파악할 길이 없다. 허허..
그래도.. 필름을 썼는데.. 뭔가 흔적을 남겨야.. = =..
대구광역시 한쪽 귀퉁이에 있는 경주 최씨 옻골마을에서..
제대로 보존되어 있는 편도 아니고, 하회마을처럼 사람도 살고 있고, 여튼.. 많이 별로임.
그럼에도 불구하고, 2쌍의 연인과 가족 단위 1가족이 우리와 함께 이 곳을 걸었다.
2쌍의 연인들은.. 아마도.. 다 쓰러져 가는 방치된 한옥들과 수많은 초딩들의 낙서를 보며 여길 왜 왔을까..하며 피눈물을 흘렸을 것이다. 사진을 위해서 와도 이렇게까지 처참한데.. 달콜살벌한 키스씬 만들기에도 바쁜 그들에겐 그 곳에선 전혀 '분위기'(?)를 낼 수 없었으리라.
'한옥마을'이랍시고 간판 내건 곳들 중에서 제대로 된 곳을 가본 역사가 없다. 정말..
(얼마 전에 울진인가 영덕에 있는 '괴시마을'이란 한옥마을도 촬영했었지만, 아예 사진조차 게시하지 않았다.)
그렇게 컨텐츠를 만들어낼 능력이 부족한 걸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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